대만여행 셋째날#3 둥먼역 딘타이펑/융캉제/썬메리

2018. 1. 7 ~ 2018. 1. 12  여자 혼자 대만 타이베이 5박6일 자유여행

둥먼역 딘타이펑/융캉제/썬메리

저의 5박 6일동안의 대만여행 코스와 프롤로그를 보시려면 링크로 들어가시면됩니다.  (여자 혼자 대만 5박6일 자유여행 코스 & 프롤로그) 화산 1914를 재미나게 구경한 후 융캉제 거리를 거닐기 위해 둥먼역으로 넘어왔습니다. 둥먼역에는 누가크래커가 유명한 미미크래커도 있고 펑리수가 유명한 썬메리도있죠. 작년에 미미크래커 여러박스사서 먹어봤었는데 정말 맛있었어요. 그런데 이번엔 좀 오후 늦은시간대에 갔더니 이미 다 팔려서 문을 닫았더라구요.  

둥먼역을 도착해서 먼저 찾은곳은 바로 딘타이펑!! 작년엔 가보지않았던 곳이라 꼭 가보고싶었어요. 

딘타이펑 앞에 도착하니 역시 유명해서그런지 사람이 바글바글했어요. 혼자라고 말한 후 번호표를 받고 기다렸습니다. 혼자 가면 좋은점이 웨이팅이 긴 음식점에 가도 합석하는 경우가 많아서 남들보다 일찍 들어갈 수 있어요.  

귀여운 만두캐릭터가 서있네요. ㅋㅋ

가게 문 앞에 이렇게 메뉴판이 붙혀져있어요. 그림과 영어, 한국어 등 써져있어서 메뉴고르기 편합니다.

웨이팅하며 메뉴를 고르는데 한국어로 주문이 가능해서 매우 간편! 여기가 대만인지 한국인지..?! ㅋㅋㅋ 저는 만두들이 좀 큰 편이라고 생각하고있어서 한종류 메뉴만 주문했어요. 통새우 돼지고기 샤오마이로 주문하려는데 직원이 샤오롱바오가 가장 인기있는거라길래 샤오롱바오로 다시 바꿨습니다. ㅋㅋㅋ 귀 팔랑팔랑... 10분정도 기다린 후 직원이 합석 괜찮냐고 묻고 바로 들어갔습니다~~

테이블에 샤오롱바오를 맛있게 먹는 방법이 딱! 이거대로 먹으니 정말 맛있더라구요. ㅋㅋㅋ

음식을 기다려봅니다~~~

샤오롱바오가 나오고 생각보다 훨씬 작은 크기에 깜짝,.,,ㅋㅋㅋㅋㅋㅋ 먹다가 하나 더 시킬까했는데 두개는 넘 배부를거같기도해서 그냥 이거만 먹고 나왔어요. 다른 길거리 음식들도 먹어보고싶었기에..♡ 혼자 여행하면 안좋은 점이 여러 음식을 맛볼 수 없다는거에요. 위는 한정되어있고.. 맛보고싶은건 많고... ㅋㅋㅋ

샤오롱바오를 다 먹은 후 융캉제 길거리를 돌아다니며 구경하다가 썬메리에 들렸어요. 펑리수 하나 살까하다가 작년에 펑리수 집에 사갔을 때 가족들한테도 인기가없고 저도 그냥 그랬어서.. 시식용만 먹고 구경했어요. ㅋㅋㅋㅋ 펑리수 맛있지만 굳이 사가서 먹을 필요는 없다 생각되는..? 무겁고.. ㅠ ㅋㅋㅋ

썬메리에는 펑리수 뿐 아니라 빵들이 엄청 많아요. 가격도 착하고 크고 맛있어보이는 빵들 천국! 몇개 사가서 숙소에서 먹고싶었는데 야시장도 갈 계획이고해서 결국 못먹고 버리게 될 것 같아 안샀어요. 이것이 바로 혼자 여행할 때의 불편함 ㅠㅠ 많이 여러가지를 못먹는다는.. ㅋㅋㅋㅋ

빵 종류 정말 많아요. 

에그타르트도 완전 먹음직!!

케이크도 진짜 예쁘고 맛있어보였어요. ㅠㅠ 3~4명정도 같이 여행왔으면 케이크하나 사가서 먹을텐데 ㅋㅋㅋ 다음기회에...

썬메리에도 누가크래커를 팔길래 궁금해서 사와봤습니다. ㅋㅋ 이지셩보다 과자가 더 바삭거리더라구요. 이지셩보다 과자맛이 좀 더 나는 것 같아요.

푸딩도 팔길래 궁금해서 사와서 숙소에서 먹어봤는데.. 전 푸딩은 안맞나봅니다. 예전에 일본여행에서도 푸딩 먹다가 별로라 못먹고 버렸는데 이것역시.. 그냥 전 푸딩이랑 안맞나봐요. ㅋㅋ

썬메리에서 빵을 하나도 안사기엔 너무 아쉬워 사온 슈크림빵입니다. 

완전 맛있어요. 슈크림으로 꽉 채워져있는 속! 최고에요. 

그렇게 융캉제 거리를 돌아다니며 여러 상점들을 구경했어요. 아기자기한 기념품 살만한 곳들이 정말 많아요. 거리도 정말 대만 분위기가 많이 나서 산책하기 좋고 대만에 와있구나를 확실히 느낄 수 있어요. 혼자서 이렇게 거리를 거닐며 구경하니까 정말 여유롭고 행복했어요. 자유여행으로 와야 느낄 수 있는 이 행복!! 대만은 꼭 자유여행으로 가세요. 이런 소소한 행복을 느껴봐야해요. 

거리가 정말 예쁘죠. 분위기 최고이에요.

길가다 발견한 알 수 없는 빵(?) 같은걸 파는 집인데 현지인들도 엄청 줄서있고 인기가 많아보이길래 사먹어봤어요.

맛있게 구워지고있는(?) 빵들.. ㅋㅋ 속에 아무것도 안들어있는 오리지널로 하나 시켰습니다.

담백한 맛! 튀김과 빵과 부침개 그 사이의 맛..?! 맛있었어요. 이것이 대만의 맛인가..! ㅋㅋㅋ

상점에서 기념품 몇개 사고~~ 숙소로 온 뒤 좀 쉬다가 닝샤 야시장으로 향했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 계속됩니다.

대만여행 셋째날#4 현지인 많은 닝샤야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