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한강] 여의도 한강공원 나들이가서 자전거 타고 라면, 치킨 먹으며 놀았습니다.

9월 초에 친구와 함께 여의도 한강 공원으로 놀러갔었어요. 이때 날씨는 딱 자전거 타고 돌아다니기 좋은 덥지도 춥지도 않은 날씨였어요. I SEOUL U 참 귀엽지않나요. 사진보시면 아시겠지만 하늘에 구름 한점없는 완벽한 가을날씨였습니다. 나들이하기에 최고의 날씨였어요. 여태까지 여의도 한강공원을 총 4번 정도 와봤는데 이날 왔을 때가 가장 날이 좋았어요. 오후 4시 반쯤 도착해서 먼저 편의점에서 라면을 먹고 그다음에 자전거를 빌리러 갔습니다.  

자전거 대여 가격은 1인용은 1시간에 3000원, 2시간에 5000원이고 2인용은 1시간에 6000원 2시간에 10000원이에요. 저희는 각자 1인용 자전거를 1시간 대여했습니다. 2시간 대여할까하다가 힘들까봐 그냥 1시간만 대여했습니다. 정말 옳은 선택이었어요. 30분 타니까 벌써 힘들어서 계속 쉬면서 다시 달리고했습니다. 저질체력이라그런가봐요.  자전거 타고 돌아다니다보니 예쁜 꽃들도 많이 피어있었고 버스킹 공연하는 사람들도 있고 관광온 외국인들도 많이 보였어요. 신나게 자전거를 1시간동안 탄 뒤 쉬엄쉬엄 한강공원을 걸어다니면서 떠들었어요. 

서울 도심속의 경치가 참 예쁘죠. 평일에 가서 그런지 사람도 그렇게 많지 않았어요. 날도 좋고 이렇게 걸으면서 돌아다니니 마음도 편해지고 바람도 선선하게 불고 참 좋았습니다.

이렇게 발담그고 놀수있는(?) 물도 있어서 애기들이 좀 놀고 있더라구요.

물결이 참 예뻐보이네요. 영롱하다 

복잡한 도심속에 이렇게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는 공원이 있다는건 참 좋은것 같아요. 저녁시간쯤이 되어가니 치킨을 시켜서 먹고있는 사람들도 많이 보였어요. 저희는 원래 여의도에있는 맛집 찾아서 갈 생각이었어요 그런데 저녁이 되니 날도 추워지고 이동하기도 귀찮고 주변에서 치킨먹고 있는게 너무나 맛있어보여서 저희도 치킨을 시켜먹기로 결정했습니다. 전단지가 붙여져있는곳으로 가서 어디치킨을 시킬지 보고 저희는 노랑통닭 후라이드 양념 반반으로 주문을 했습니다. 전단지를 보니 많은 치킨집에서 치킨을 주문하면 무료로 돗자리를 준다고 되어있더라구요. 근데 저희는 그것도 모르고 전단지 보러가기 전에 돗자리를 사버려서 배가 좀 아팠네요. 

치킨이 도착했습니다. 시간이 꽤 걸리더라구요. 1시간정도 기다린 것 같아요. 아마 주문량이 가장 많은 시간대에 주문을 해서 그런 것 같아요. 한강가서 치킨드실 분들은 남들보다 빠른 시간대에 주문을 해서 드시길 추천드립니다. 치킨은 매우 맛있었어요. 역시 이렇게 밖에서 나들이하며 먹는것이 집에서 먹는 것 보다 훨씬 더 맛있게 느껴지는 것 같네요.  이제 곧 다가오는 겨울에는 추워서 이렇게 한강에서 못놀것같고 아마 내년 봄이되어야지 또 이렇게 한강가서 나들이하며 놀 것 같네요. 한강에서 나들이 하고싶으신 분들은 아직 덜 추울 때 요즘날씨에 어서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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