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원주시 무실동에있는 분위기 좋은 예쁜 카페 meet me 밋미에 가보았습니다. 

원주 무실동이 요즘 맛집, 카페 등 많은 가게들이 들어서면서 점점 원주의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있습니다. 무실동은 원주 시외 고속버스 터미널에서 걸어서 10분~15분 정도면 도착합니다. 터미널과도 가까워서 참 좋죠. 하지만 걸어서 오는게 아닌 차를 끌고 오시는 분들은 주차때문에 조금 힘드실 수 있습니다. 무실동이 맛있는 음식점도 많고 예쁘고 분위기 좋은 카페들도 참 많아서 좋지만 주차공간이 많지가 않아서 특히 주말에는 차를 주차 할 곳을 찾기가 좀 어렵습니다. 참고하세요. 저는 토요일 저녁에 일을 마치고 터미널에서 걸어서 무실동 meet me를 찾아갔습니다. 밋미 카페 위치는 조금 구석에 자리잡고있더라구요. 

롯데시네마가 있는 블럭 그쪽에 음식점과 카페, 화장품가게 등의 많은 가게들이 있는데요. 밋미 카페는 그쪽 블럭에 있는 것이 아니고 베스파타운 아파트가 있는 블럭 그 뒤쪽쯤에 자리잡고있습니다. 그쪽 길은 가본적이 없어서 밋미 카페 찾으러 가는데 조금 헤맸어요. 게다가 날도 엄청 추웠어서 덜덜 떨며 지도보고 겨우 찾아갔습니다. (게다가 제가 길치입니다. ) 무실동 롯데시네마 그쪽에서 밋미까지는 꽤 걸어가야했어요. 추워서 더 멀게 느껴진걸 수도 있어요. 

겨우 찾은 meet me 카페 외부 모습입니다. 골목에 자리잡고 있어서 밤에는 카페가는 길이 어둑어둑하더라구요. 혼자오기엔 무서운 길입니다. 카페가 핑크핑크한 외형을 지니고있네요. 창도 크게 해놓고 안에 조명도 예쁘게 켜놔서 밤에 가니 예쁘긴 하네요. 하지만 골목이 좀 어둡기 때문에 낮에 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낮에도 충분히 아름다울 것 같아요. 

카페에 들어와 출입문을 찍어보았어요. 왜냐하면 저희는 출입문이 어딘지 몰라 이상한 문으로 들어오려했거든요. 저 모양이 어딜봐서 출입문이죠. ㅋㅋ 그냥 창문인줄 알았어요. 다른 잠겨있는 문을 덜컹거리며 뭐지 입구가 어디지 하며 헤매던 우리 두 사람.. 민망하네요.  문이 게다가 회전문이에요. 그래서 저렇게 창문같은가봐요. 입구를 찾고서도 회전문인지 몰라 잠시동안 버벅대다가 겨우 들어갔습니다. 다시 생각해도 웃기네요. 출입구부터가 남다른 특이한 디자인의 카페입니다. 

계산대도 참 아기자기하게 예쁘네요. 밋미는 메뉴판이 계산대 앞에 아이패드로 써져있더라구요. 다로 사진은 없어서 좀 아쉬웠어요. 사진보고 맛있어보이는거 고르는 재미가 있음 더 좋을 듯 하네요. (개인적인 저의 취향입니다..) 저희는 모카크림라떼 (6000원)플랫화이트 (4000원) 를 주문했습니다. 메뉴에 티라미수케이크 (6000원)도 있길래 먹어보고싶었는데 다 팔려서 다시 만들고 있는 중이라 오래 기다려야 할 수도 있다 하셔서 그냥 커피만 마셨습니다. 이제 커피가 나오기 전까지 카페를 다시 구경해봅시다.

제가 앉은 테이블 옆에는 이렇게 꾸며져 있더라구요. 카페가 전체적으로 뭔가 무심하게 꾸민듯한 하지만 멋스러운 모던한 느낌..(?아무말대잔치) 무튼 분위기 최고입니다. 데이트 코스로도 좋을 것 같네요. 

커피가 나왔습니다. 직접 가져다 주시네요. 일단 비주얼 매우 좋습니다. 보기만 해도 먹고 싶네요. 하지만 비주얼이 좋으니 먹기 전 사진부터 찰칵찰칵! 찍어봅니다. 오른쪽이 모카크림라떼이고 왼쪽이 플랫화이트입니다. 저는 오른쪽에 있는 모카크림라떼를 먹었어요. 사실 전 커피 맛을 잘 몰라서 엄청 유명한 바리스타가 내려주는 카페가서 커피먹으면 맛없어하고 그냥 편의점에서 천얼마주고 사먹는 커피가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커피라고 느끼는 그런 커피무식자입니다. 라떼는 거의 제 입맛에 안맞아서 거의 카페가서 뭐 시켜먹으면 허브티나 스무디 이런걸 주로 시키고 커피는 모카크림라떼 같은 저런 달달한것으로 시킵니다. 아메리카노는 케이크같은거 같이 먹을 땐 먹지만 아메리카노만 먹는 경우는 거의 없죠. 여름에 날이 너무 더워서 시원한게 먹고싶을 땐 가끔 먹을 때도 있지만 무튼 커피를 잘 안마십니다. 하지만 이 커피는 크림이 올라가 있고 모카라떼니까 맛있겠지 하고 시켜먹었어요. 역시나 맛있어요. 크림이 정말 부드럽고 커피와 크림을 같이 먹으면 두 맛이 섞이며 당연히 더욱 맛있어지겠죠. 플랫화이트도 맛있다고합니다. 같이 간 친한 언니가 이 커피를 마셨는데 이건 별로 많이 달지 않다고 해요. 단 커피 안좋아하시는 분들은 이거 드시면 좋을 것 같네요.

모카크림라떼! 가까이서 찍으니 크림의 부드러움이 느껴지시나요. 저 위에 솔솔 뿌려진 가루도 너무 예뻐보입니다. 

플랫화이트! 하트모양이 예쁘게 그려져있네요. 이런 모양내는거 정말 신기하네요. 비주얼도 좋고 맛도 좋은 두 커피입니다.

이렇게도 한컷! 다음에 이 카페 한번 더 가서 티라미수케이크를 먹어보고싶지만 터미널에서 걸어가기엔 좀 멀어서 (터미널에서 여기까지는 대략 30분 정도 걸리는 것 같아요.) 가기가 귀찮기도합니다. 날도 점점 추워지니 더욱 가기가 힘들어질 것 같아요. 너무 멀어요. 오래 걷기 싫어요. (저질체력입니다.) 다음에 정말정말 너무나 또 가고싶다하면 택시타고 가야겠어요. 무튼 분위기 좋고 커피 비주얼 좋은 곳 그리고 친구랑 가서 떠들기도 딱이고 데이트 코스로도 딱인 카페 찾으시면 meet me 밋미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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