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중앙시장에 있는 카페 Coffee & Dessert YU에 가보았습니다.

8시에 친구와 일본식 수제돈카츠집 카츠당에서 저녁을 먹고 중앙시장을 돌아다니며 구경하다가 떠들기 위해 카페를 찾았습니다. 원주 중앙시장은 터미널쪽 동네와는 다르게 밤8시, 9시쯤만되도 가게들이 거의 문을 닫아요. 카페들도 저 시간에 닫는 곳들이 있습니다. 11시쯤까지 하는 카페가 없을까 찾다가 10시인데도 아직 문을 열어둔 카페가 있길래 이곳으로 들어왔습니다. (카페에서 나갈때 사장님께서 말씀해주셨는데 원래 10시까지 영업하는데 저희가 늦게와서 저희를 위해 늦게까지 열어두셨다고합니다. 고마워요사장님..) 커피 와이유, 커피 유 (?) 뭐라 읽어야하지.. 무튼 이 카페에요. 강원 감영쪽에서 좀더 남부시장쪽 B도로에 위치해있습니다. 지도에는 나오지않네요.

외부는 이런식으로 생겼습니다. 사람도 별로 없고 문 닫은 가게들이 있는 골목에서 환하게 빛을내고있네요. 메뉴종류는 저기에 세워져있는 메뉴판 종류보다 더 많이있어요. 가게 앞에 화초들도 있고 노란 파라솔과 의자도 있고 뭔가 아기자기해 보이지않나요. 밖에서도 주문을 받을 수 있게 되어있네요.

내부는 작지도 크지도 않은 적당한 크기였어요. 테이블도 적당히 있구요. 빨간색으로 인테리어가 되어있는게 참 예쁘지않나요. 제가 빨간색을 좋아해서 그런가봐요.  

핫초코 (3500원)쿠키앤크림프라페 (4500원)입니다. 양도 많고 맛도 좋았어요. 다른 비싼 카페들은 이정도 양이면 6000원정도 받을 것 같아요. 

의자마다 곳곳에 있던 양 인형들이에요. 좀 때가 탔지만 웃고있는게 참 귀엽네요. 여기는 중앙시장에서 처음으로 가본 카페인데 꽤 마음에 들었어요. 다음에도 친구랑 또 와서 빙수같은 메뉴도 먹어보고싶네요. 날은 추워지지만.. 더 추워지기 전에 와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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