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장가계 여행 #1] 천문산 케이블카, 유리잔도

2017년 7월 28일 - 8월 3일 5박 7일간의 중국 장가계 (张家界 장자지에) 여행 

저는 이번년도 여름에 중국 장가계 여행을 다녀왔어요. 영화 아바타 배경지로도 유명한 장가계! 정말정말 꼭 가보고싶었는데 이렇게 가게되어서 정말 행복했어요. 여름에 떠난 장가계 여행이라 매우 덥고 습했지만 굉장히 멋있는 자연경광을 보고 왔어요.   겨울에 가게되면 어떤 경치가 펼쳐질지 궁금하기도하네요. 장가계 여행은 많은 중국인들도 패키지로 여행을 갈 만큼 패키지가 아니면 여행하기 좀 힘든 곳인것 같아요. 저도 역시 패키지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참좋은여행 패키지로 다녀왔구요. 여행비용은 총 1인당 약 100만원 들었습니다. 

여행의 처음 일정으로는 천문산을 갔었어요. 천문산 정상까지 가려면 시내에서부터 이어진 세계최장 길이의 7.45km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는데 편도만 35분이 걸립니다. 

이렇게 처음부분은 시내라서 아래로 건물들이 있습니다. 케이블카를 쭉 타고 가다보면 점점 천문산이 보여요.

점점 산과 가까워지고있어요. 케이블카는 계속 오르락 내리락 하며 천문산쪽으로 향합니다. 산에 가까워지면 경사가 급격하게 심한 곳도 나옵니다. 

천문산에 가까워질수록 경치가 점점 멋있어져서 계속 우와 소리가 나오더라구요. 위 사진에 저기 앞쪽 케이블카 오르막이 보이시나요?! 경사 엄청 심했던 곳인데 저 경사보면서도 놀랐던 기억이나네요. 근데 케이블카타고 가는거라 보기에는 경사가 심해도 실제로 지나가면 심한게 느껴지진 않아요. ㅋㅋ

천문동이 나왔습니다!! 천문동은 1000m 높이의 절벽 위에 있고 하늘의 문이 열린 것처럼 구름과 안개에 쌓여 천궁의 신비감이 충만하다고하네요. ㅋㅋ 마침 이날 날도 흐리고 구름 안개가 많았는데 천문동이 더 신비로워보였을까요~?

천문동을 지나가면서 아래를 내려다보면 이러한 99개의 구불구불한 고개가 보입니다!

장관이네요. 엄청납니다. 천문산에 올라갈 땐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갔고 내려갈 땐 버스를 타고 저 구불구불한 고개를 통해서 하산했어요. 다 내려가는데도 시간 꽤 걸리더라구요. 40분정도 걸린 것 같아요. 케이블카에서 봤을 땐 내려갈때 멀미 엄청 하겠구나 생각했는데 생각외로 멀미를 하나도 안했어요. ㅋㅋ 사실 천문산 구경하느라 너무 피곤했어서 (저질체력..) 저기 버스타고 내려갈땐 중간에 잠들었어요. 엄청 구불거려서 몸이 좌우로 엄청 흔들리는데도 너무 피곤한나머지 저 상황에서 잠들었습니다. ㅋㅋㅋㅋ

천문산에 도착해 걸어다니며 이 멋진 자연경관을 구경했습니다. 이날 날이 흐렸어서 사진상으로 굉장히 뿌옇게 보이는데 실제로 눈으로 봤을 땐 꽤 잘보였어요. 눈으로 본 그 멋있는 경관이 사진에는 안담기더라구요. ㅠㅠ 

유리잔도가 있습니다. 유리잔도를 걸을때는 신발 위에 나눠주는 덧신을 신어야해요. 유리잔도 위에 사람이 엄청납니다. ㅋㅋ 깎아지르는듯한 산 절벽에 설치되어있는 유리잔도! 진짜 멋있어요. 장관입니다. 이건 정말 실제로 봐야해요.

이렇게 덧신을 신고 유리잔도를 건너갑니다. 아래로는 낭떠러지..ㅋㅋㅋ 재밌습니다. 혹여나 깨지진 않을까 약간 무섭긴했어요. 

경치 대박대박 실제로 보면 진짜 멋있어요. 사진엔 너무 뿌옇게만 담겨서 슬펐어요.

멀리서 봐도 대박인 경치. 사람없을때 재빨리 찍었어요. ㅋㅋㅋ

귀곡잔도입니다. 위 사진같이 산 절벽을 따라 쭉 다리가 있어서 저기를 쭉 걷는겁니다. 대박이죠. 장관이에요 진짜.. 아래를 내려다보면 완전 깎아지르는 절벽이.. ㅋㅋㅋ 너무 멋있어요. 살면서 이런 경치를 봤다는게 정말 행복하네요..

절벽이 느껴지시나요. 지금 이 글 포스팅하면서 사진보면서도 감탄중입니다. 

이곳은 사진 스팟!! ㅋㅋㅋ 모두가 저기서 사진찍느라 기다리는 줄도 깁니다. 

출렁다리 (구름다리)도 건너갑니다~ 이 높은 천문산 위에 있는 다리가 좌우로 흔들흔들거립니다. ㅋㅋ

천문산 구경을 다하고선 계속계속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천문산을 조금씩 내려옵니다. 에스컬레이터 엄청 많이 타요. 몇번탔는지 기억도 안나네요.. ㅋㅋ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좀 내려온 뒤 이제 저기 아래에있는 버스를 타고서 아까 케이블카를 타며 보았던 99개의 구불구불한 고개를 통해 하산합니다. ㅋㅋㅋ 재밌겠다~~

버스타기 전 아까 케이블카에서 보았던 천문동을 가까이서 구경하고 갑니다~~ 이렇게 천문산 구경 마무리! 날이 흐려서 좀 걱정했었는데 흐렸지만 보일건 다 보여서 다행이었어요. 사진으론 잘 안나오지만 실제 눈으로 보았을 땐 정말 멋있었습니다. 날이 맑으면 맑은대로 흐리면 흐린대로 나름의 멋이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