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8.10 ~ 2018.8.15 홍콩 마카오 자유여행

N21 야간버스타고 침사추이로 이동!

10일 한국에서 밤 비행기를 타고 새벽에 홍콩 공항에 도착했어요. 다음날에 침사추이쪽을 구경할 예정이어서 아예 침사추이에 숙소를 잡았어요. 하지만 도착하고서 좀 후회했답니다.. 밤 비행기는 너무나 피곤해요.. 흑흑 새벽에 버스타고 침사추이까지 약 한시간정도 이동하니까 정말 심각하게 피곤해지더라구요. 게다가 어두컴컴한 밤에 길도 모르는 홍콩에서 숙소를 찾아 헤맨다는것도 좀 위험한 것 같아요. 술취해서 길거리 돌아다니는 홍콩 젊은이들도 있고.. 후덜.. 전 겁쟁이라.. 좀 무서웠어요. ㅋㅋ 

새벽에 공항에 도착하시면 그냥 공항 주변 호텔에 묵는 것을 추천합니다..! ㅋㅋㅋ 제일 편한 방법! 

그래도 새벽에 침사추이로 이동을 해야한다면! 야간에 운행하는 N21 버스를 타고가면됩니다. 

홍콩 공항에서 좀 걷다보면 표지판에서 Bus 표시를 볼 수 있을겁니다. 저 버스표시로 쭉 따라가면 정류장이 나옵니다.

N21버스를 타는 곳은 정류장 맨 끝에 있어요! 위 사진 정류장에 NA21 써져있는거 보이시나요. 저 NA21버스와 헷갈리면 안됩니다! 저걸 지나서 좀 더 걸어가야 N21버스 타는 정류장이 있습니다. 새벽인데도 침사추이로 이동하는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맨 끝 정류장인 N21 버스 줄이 이곳까지 이어져있어서 여기에 서서 찍어본 사진입니다. 

아! 그리고 버스탈 때 거스름 돈을 안준다고 하길래 버스 타기 전에 편의점에 들러 물을 사고 잔돈을 만들었어요. 홍콩돈 신기하다~~~! ㅋㅋ 신나서 찰칵,,(흔들렸네..) 버스 가격은 23 홍콩달러입니다. 

우리가 타야하는 버스 N21!! 바로 저 버스에요. 정류장 파란색 표시판에 N21이 써져있어요. 침사추이로 이동해봅니다~~

2층 버스이지만 저희는 1층에 앉았어요. 1층엔 저렇게 캐리어를 둘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하지만,,,하지만,,,!!!

이미 꽉 차있어서 언니가 이런식으로 힘겹게 캐리어를 붙잡고 갔습니다. ㅋㅋㅠㅠ 여기는 원래 노약자석인데 아무도 안앉길래 노약자 분이 타면 비켜드리자 하고 저희가 앉았어요. 너무나 피곤했기때문에 ㅠㅠ 도저히 이 캐리어를 붙잡고 한시간동안 서서 갈 수가 없겠더라구요. 

얼핏얼핏 보이는 홍콩 야경을 감상하며.. 졸다가.. 40분에서..한시간쯤..? 지나니 침사추이에 도착했어요. 저희가 내려야 할 정류장은 킴벌리로드였습니다. 스탠포드 힐 뷰 호텔이 저희의 숙소였어요. 

그렇게 정류장에 내려 구글지도를 켜고 호텔을 찾는데.. 아니 위치추적이 정확하게 안되더라구요..? ㅠㅠ 어둠속에서 캐리어를 끌고 호텔을 찾아 헤매려니 좀 무섭기도하고 힘들었어요. 계속 헤매다가.. 다행히 친절한 홍콩분께서 길을 알려주셔서 겨우겨우 호텔을 찾았어요.

호텔을 찾았지만 아직 난관은 끝나지않았다... 엄청난 언덕이 눈앞에..! ㅋㅋㅋ 위 사진은 호텔 입구 앞에서 언덕을 내려다보며 찍은 사진이에요. 이렇게 보면 별로 경사가 심해보이지 않지만 실제로 캐리어를 끌고 올라오려면... 정말정말 힘들어요.. ㅋㅋ (저질체력;;) 무튼 겨우겨우 호텔 도착! 

스탠포드 힐뷰 호텔 후기는 다음 포스팅에서 이어집니다. 

2018.8.10 ~ 2018.8.15 홍콩 마카오 자유여행

프롤로그 & 여행 코스

따끈따끈한 여행 후기 소식! ㅋㅋ 8/10부터 8/16까지 언니와 함께 홍콩 마카오 여행을 하고 왔어요. 원래는 코타키나발루 같은 휴양지 쪽으로 가고싶었지만 이 시기엔 너무 비싸길래,, 다른 가고싶은곳들을 찾다가 선택하게된 홍콩 마카오! 지금 홍콩가면 너무 덥지 않냐는 소리를 많이 들었지만 막상 가보니 한국보다 안더웠어요.. ㅋㅋㅋㅋ 한국이 하도 폭염이라 ㅋㅋ 홍콩이 더 습하긴 하지만 온도자체가 낮고 날씨가 비도 좀 오락가락하면서 흐려서 덜 더웠던 것 같아요.  

이맘때쯤 홍콩 마카오에 태풍도 오고 비도 많이 내린다해서 걱정이 많았었어요. 하지만 생각만큼 비가 많이오지는 않았어요!! 비가 와도 좀 오다가 또 멈추고 많이 내려도 30분 안으로 많이 내리다가 또 멈추고 그래서 괜찮았어요.

마카오로 넘어갔을때엔 다음날 마카오 날씨가 너무 좋아서 정말 깜짝놀랐어요. 하지만 곧 조금씩 흐려지고 약간의 비가 오다말다 하다가 그 다음날엔 태풍이 오고있다는 소식이 있더라구요. 한국 돌아가는 날엔 아침에 2시간정도 폭우가 내리고 태풍오고있다면서 상점들도 일찍 문을 닫더라구요. 너무 무서웠어요..(겁이 많아서..)ㄷㄷ 호텔에서 공항가는 셔틀도 태풍으로인해 일찍 끊겨서 택시타고 공항으로 갔습니다. 

태풍이 오고있다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낮부터는 날씨도 꽤 좋고 바람도 많이 안불었지만.. 그래도 이곳 마카오 사람들이 태풍에 이렇게나 철저히 대비를 하는 모습을 보니 비행기가 지연되거나 취소될까봐 걱정이 많이 되었어요. 하지만 다행히도 비행기는 정상운행을 했답니다.  

이제는 저의 4박6일 동안의 홍콩 마카오 자유여행 코스를 알려드릴게요.

<8/10 금>

- 인천공항에서 밤 10시 35분 비행기(홍콩익스프레스)를 타고 홍콩으로 출발

- 홍콩 공항에서 야간버스를 타고 침사추이로 이동 후 스탠포드 힐뷰 호텔 도착

↓스탠포드 힐뷰 호텔에서 내려다본 골목길 사진

<8/11 토>

- Relax For a While 이라는 숙소 주변 음식점에 가서 딤섬과 완탕면 먹어봄

- 주변 걸어다니며 구경, 계란빵 먹어봄

- 레이디스 마켓 구경

- 허유산 망고주스 먹어봄

- 빅토리아 피크로 이동

- 심포니오브라이트를 보러 갔지만.. 도착하니 끝나있어서 야경만 감상

↓빅토리아피크에서 바라본 전경

<8/12 일>

- 숙소주변 옷구경, 비첸향 구입, Mammy Pancake에서 계란빵 먹기

- 1881 헤리티지, 시계탑 구경

- ifc몰에 짐 보관

-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 구경, Emack&Bolio's 먹어봄

- 홍콩 페리터미널에서 마카오로 이동

- 마카오 쉐라톤 호텔 Xin 훠궈 뷔페에서 저녁식사

↓시계탑

<8/13 월>

- 쉐라톤 호텔 북방관 (North)에서 식사

- 세계문화유산 돌아보기

- 더 하우스 오브 댄싱 워터를 보러 갔지만 기술적 문제로 공연취소됨...

- 베네시안 호텔 돌아다니며 구경, 로드스토우 에그타르트 먹어봄 (넘 맛있다..♡)

↓성 바울 성당

<8/14 화>

- 마카오 타워에서 스카이워크를 할 예정이었지만.. 태풍예보로 인해 취소됨

- 타이파 빌리지 구경

- 포르투갈리아에서 식사

- 쉐라톤 호텔로 돌아와 쉬다가 마카오 공항으로 이동

↓타이파 빌리지


<8/15 수>

새벽에 한국 도착!!!

4박6일동안의 여행이라 꽤 널널하게 다닐거라 생각했는데 홍콩에서 이틀 마카오에서 이틀 있다보니 생각보다 시간이 촉박하게 느껴졌어요. 특히나 홍콩에서는 길 찾는데 너무나 많은 시간을 썼어요. 구글 위치추적도 제대로 안되고 표지판도 친절히 안되어있어서 힘들었답니다.. 흑흑.. 홍콩 4일, 마카오 4일 이렇게는 가줘야 좀 편안하게 여행 할 수 있지 않을까싶네요.. ㅋㅋㅋ

홍콩 마카오 여행 프롤로그는 여기서 마치고 자세한 여행 이야기는 다음 포스팅에 쭉 이어집니다. 

+ Recent posts

"); wcs_do();